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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놀로지 NAS 외부 접속이 안 될 때, DDNS는 정상인데 연결되지 않는 이유

IT왕세자 읽는 시간 약 12분

시놀로지 NAS를 처음 설정할 때 가장 먼저 사용하는 기능 중 하나가 DDNS입니다.

집이나 사무실처럼 고정 IP를 사용하지 않는 환경에서도 일정한 주소를 통해 NAS에 접속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어느 날 외부에서 NAS에 접속하려고 했더니 연결되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

DSM에서 DDNS 상태를 확인해 보면 ‘정상’ 또는 ‘정상적으로 연결됨’으로 표시됩니다.

분명 DDNS는 정상인데 왜 외부에서는 NAS에 접속할 수 없는 것일까요?

이때 많은 사용자가 DDNS 설정을 다시 하거나 주소를 삭제하고 재등록합니다. 하지만 DDNS가 정상이라는 것은 도메인 이름과 현재 공인 IP 주소가 정상적으로 연결되어 있다는 의미에 가깝습니다.

외부에서 실제 NAS 화면이 열리는 것까지 보장하는 것은 아닙니다.

즉, DDNS 문제와 외부 접속 문제는 서로 다른 문제일 수 있습니다.

시놀로지 NAS 외부 접속이 안 될 때는 DDNS만 확인할 것이 아니라 공유기, 포트포워딩, NAS 방화벽, 통신사의 네트워크 환경까지 순서대로 확인해야 합니다.

DDNS가 정상인데 외부 접속이 안 되는 이유

DDNS의 역할을 먼저 이해하면 문제를 찾기가 훨씬 쉬워집니다.

일반적인 가정용 인터넷에서는 공인 IP가 변경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현재 인터넷 회선의 공인 IP가 123.123.123.100이라고 가정해 보겠습니다.

DDNS를 사용하면 my-nas.synology.me와 같은 주소를 현재 공인 IP와 연결해 놓을 수 있습니다.

공인 IP가 변경되면 DDNS가 새로운 IP 정보를 갱신합니다.

여기까지 정상적으로 작동한다면 DDNS 상태는 정상으로 표시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외부에서 my-nas.synology.me로 접속했을 때 실제 NAS까지 연결되려면 그 다음 과정이 필요합니다.

외부 요청이 공유기까지 도착한 다음 적절한 포트를 통해 NAS로 전달되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DDNS 정상 → 외부 접속 정상이라는 관계가 항상 성립하는 것은 아닙니다.

DDNS는 주소를 찾아주는 역할이고, 실제 연결은 네트워크와 포트 설정이 담당한다고 생각하면 이해하기 쉽습니다.

외부 접속 경로가 정상이라면 다음으로 HTTPS 인증서와 인증 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하고 있는지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가장 먼저 확인할 것은 공유기의 공인 IP

외부 접속이 되지 않을 때 가장 먼저 확인해야 할 부분 중 하나가 현재 공인 IP입니다.

NAS가 설치된 내부 네트워크에서는 192.168.x.x 또는 10.x.x.x 같은 사설 IP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예를 들어 NAS의 주소가 192.168.0.20 이라고 하더라도 이 주소는 인터넷에서 직접 접근할 수 없습니다.

외부에서 NAS로 접속하려면 인터넷에 연결된 공유기의 공인 IP를 통해 들어와야 합니다.

따라서 DDNS가 현재 어떤 공인 IP를 가리키고 있는지와 공유기가 실제로 사용하는 공인 IP가 일치하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여기서 예상하지 못한 문제가 발생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공유기 뒤에 또 다른 공유기가 있다면

가정이나 사무실의 네트워크 구성을 보면 인터넷 회선에 연결된 장비가 하나뿐이라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인터넷 모뎀 또는 통신사 장비 → 공유기 → NAS와 같은 구조일 수도 있습니다.

또는 통신사 공유기 → 개인 공유기 → NAS처럼 공유기가 두 대 연결되어 있을 수도 있습니다.

이런 구조에서는 외부에서 들어오는 연결이 첫 번째 공유기에서 막힐 수 있습니다.

개인 공유기에 포트포워딩을 설정했는데도 외부 접속이 되지 않는다면 상위 장비에서도 포트 전달이 필요한 상황인지 확인해야 합니다.

이른바 이중 NAT(Double NAT) 환경입니다.

공유기를 한 대만 사용한다고 생각했는데 실제로는 두 단계의 NAT를 거치고 있다면 외부 접속 설정이 예상보다 복잡해질 수 있습니다.

포트포워딩이 제대로 되어 있는지 확인

DDNS가 정상인데 외부 접속이 되지 않는 가장 흔한 원인 중 하나가 포트포워딩입니다.

외부에서 NAS로 접속할 때 요청이 공유기까지 도착하더라도 공유기가 그 요청을 어느 내부 장치로 전달해야 하는지 모르면 연결이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예를 들어 NAS의 내부 IP가 192.168.0.20이라면 공유기에서 특정 외부 포트를 NAS의 해당 서비스 포트로 전달하도록 설정해야 합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NAS의 내부 IP가 변경되지 않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DHCP를 사용하고 있는데 NAS의 내부 IP가 192.168.0.20에서 192.168.0.35로 변경됐다면 기존 포트포워딩 설정이 다른 장치를 가리키게 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외부 접속 문제가 발생했다면 포트포워딩 대상 IP와 현재 NAS의 내부 IP가 동일한지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NAS의 방화벽이 연결을 막고 있을 수도 있다

공유기에서 포트포워딩을 정확하게 설정했는데도 접속이 안 된다면 NAS 자체의 방화벽도 확인해야 합니다.

시놀로지 DSM에서는 특정 IP 주소나 네트워크에 대한 접근을 제한할 수 있습니다.

보안 강화를 위해 방화벽을 설정해 놓았는데 필요한 포트가 허용되지 않았다면 외부 접속이 차단될 수 있습니다.

특히 예전에 NAS 보안 설정을 변경한 적이 있다면 이 부분을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외부 접속을 위해 포트를 열어 놓았더라도 NAS 방화벽에서 해당 연결을 차단하고 있다면 정상적으로 접속할 수 없습니다.

통신사가 제공하는 CGNAT 환경도 확인해야 한다

DDNS와 포트포워딩을 모두 정상적으로 설정했는데도 외부에서 접속할 수 없다면 CGNAT(Carrier-Grade NAT) 환경인지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CGNAT은 여러 사용자가 하나의 공인 IPv4 주소를 공유하도록 통신사 네트워크에서 NAT를 구성하는 방식입니다.

이 환경에서는 사용자가 자신의 공유기에서 포트포워딩을 설정해도 인터넷에서 NAS까지 직접 들어오는 연결을 만들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특히 공유기의 WAN IP를 확인했는데 인터넷에서 확인되는 공인 IP와 서로 다르다면 CGNAT 또는 상위 NAT 환경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이 경우 단순히 NAS에서 DDNS 설정을 다시 하는 것으로 해결되지 않습니다.

통신사 회선 환경 자체를 확인해야 합니다.

IPv6 환경에서는 IPv4와 다른 문제가 생길 수 있다

최근에는 IPv6를 지원하는 인터넷 회선과 공유기도 많아지고 있습니다.

IPv6 환경에서는 기존 IPv4의 NAT와 포트포워딩 개념을 그대로 적용해서 생각하면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특히 NAS와 공유기, 인터넷 회선에서 IPv6가 활성화되어 있다면 실제 외부 접속이 IPv4로 이루어지는지 IPv6로 이루어지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한쪽에서는 IPv6 연결을 사용하고 있는데 다른 쪽 설정은 IPv4만 기준으로 구성되어 있다면 예상과 다른 접속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외부 접속이 갑자기 안 되기 시작했다면 최근 인터넷 회선이나 공유기 설정이 변경되지 않았는지도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내부에서는 접속되는데 외부에서만 안 된다면

이 증상은 원인을 좁히는 데 상당히 중요한 단서입니다.

집 안에서 192.168.0.20:5000과 같은 내부 주소로 DSM에 정상적으로 접속된다면 NAS 자체가 완전히 다운된 상황일 가능성은 상대적으로 낮습니다.

이 경우에는 NAS보다는 외부에서 NAS까지 연결되는 네트워크 경로를 집중적으로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즉, NAS → 내부 네트워크는 정상인데 인터넷 → 공유기 → NAS 구간에서 문제가 발생하고 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때는 포트포워딩, 공유기 방화벽, 이중 NAT, CGNAT 등을 우선적으로 확인하는 것이 효율적입니다.

갑자기 외부 접속이 안 되기 시작했다면

처음부터 외부 접속이 되지 않는 것과 며칠 동안 정상적으로 사용하다가 갑자기 접속되지 않는 것은 원인이 다를 수 있습니다.

갑자기 문제가 발생했다면 최근에 변경된 내용을 생각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공유기를 재부팅했는지, NAS의 IP가 변경됐는지, DSM이나 공유기 펌웨어를 업데이트했는지 확인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또한 인터넷 회선의 공인 IP가 변경됐는데 DDNS 갱신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는지도 확인해야 합니다.

DDNS가 정상으로 표시되더라도 실제로 외부에서 해당 주소가 어떤 IP를 가리키고 있는지 확인해 보면 문제의 원인을 찾는 데 도움이 됩니다.

포트를 무작정 여러 개 열어서는 안 된다

외부 접속이 되지 않는다고 해서 공유기에서 여러 포트를 무작정 열어보는 방법은 권장하지 않습니다.

인터넷에 직접 노출되는 포트가 많아질수록 NAS에 대한 공격 표면도 커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가능하면 필요한 서비스만 외부에 노출하고, 강력한 계정 보안과 2단계 인증, 방화벽 등의 보안 기능을 함께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NAS에는 개인 사진이나 문서, 백업 파일처럼 중요한 데이터가 저장되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외부 접속을 편하게 만드는 것보다 외부에서 접속할 수 있는 경로를 최소화하면서 필요한 서비스만 안전하게 공개하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DDNS가 정상인데도 외부 접속이 안 된다면

결국 이 문제는 DDNS 하나만 확인해서 해결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닙니다.

확인 순서를 정리하면 먼저 NAS가 내부 네트워크에서 정상적으로 접속되는지 확인합니다.

그다음 NAS의 내부 IP가 변경되지 않았는지 확인하고, 공유기의 포트포워딩 대상 IP가 현재 NAS의 IP와 일치하는지 확인합니다.

이후 공유기가 실제 공인 IP를 사용하고 있는지, 상위 공유기나 통신사 장비가 하나 더 존재하지 않는지 확인합니다.

그다음 NAS 방화벽과 공유기 방화벽 설정을 확인하고, 필요하다면 CGNAT 환경인지도 확인해야 합니다.

이렇게 하나씩 확인하면 어디에서 연결이 끊기는지 범위를 좁힐 수 있습니다.

마무리

시놀로지 NAS 외부 접속이 되지 않을 때 DDNS 상태가 정상이라고 해서 네트워크 설정 전체가 정상인 것은 아닙니다.

DDNS는 NAS에 접속할 주소와 공인 IP를 연결해 주는 역할을 합니다.

실제 외부 접속이 이루어지려면 그 이후에도 공유기의 NAT와 포트포워딩, NAS의 내부 IP, 방화벽, 통신사 네트워크 환경 등이 정상적으로 연결되어 있어야 합니다.

따라서 외부 접속이 안 될 때는 DDNS 설정을 계속 반복해서 변경하기보다

DDNS → 공인 IP → 공유기 → 포트포워딩 → NAS 내부 IP → 방화벽 → 통신사 네트워크

순서로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집에서는 NAS에 정상적으로 접속되는데 외부에서만 접속되지 않는다면 NAS 자체보다 네트워크 경로를 먼저 확인하는 것이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NAS의 외부 접속은 편리하지만 인터넷에 장치를 직접 노출하는 만큼 보안도 함께 생각해야 합니다.

문제를 해결한 뒤에는 필요한 포트만 외부에 공개하고, 계정 보안과 2단계 인증, 방화벽 설정까지 함께 점검하는 것이 안전한 NAS 운영의 기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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