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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놀로지 DDNS 연결 상태가 ‘정상’인데 접속할 수 없는 이유와 확인 순서

IT왕세자 읽는 시간 약 14분

시놀로지 NAS를 사용하다 보면 DSM의 DDNS 설정 화면에서 연결 상태가 ‘정상’으로 표시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막상 외부에서 DDNS 주소로 접속하면 NAS가 열리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

분명 DDNS는 정상이라고 나오는데 접속은 되지 않습니다.

이럴 때 가장 먼저 DDNS 설정을 다시 하거나 DDNS 주소를 삭제하고 다시 등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DDNS 연결 상태가 정상이라는 것은 DDNS 자체의 주소 갱신 기능이 정상적으로 작동하고 있다는 의미에 가깝습니다.

DDNS 주소가 현재 인터넷 회선의 공인 IP를 제대로 가리키고 있다고 해서, 외부에서 해당 주소를 통해 NAS까지 연결되는 것까지 보장하는 것은 아닙니다.

따라서 이 문제를 해결하려면 DDNS만 계속 확인하기보다 공인 IP, 공유기, 포트포워딩, NAS의 내부 IP, 방화벽, 통신사 네트워크 환경을 순서대로 확인해야 합니다.

DDNS 상태가 ‘정상’이라는 것은 무엇을 의미할까?

먼저 DDNS의 역할을 이해할 필요가 있습니다.

일반적인 가정용 인터넷에서는 공인 IP가 변경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오늘 인터넷 회선에 할당된 공인 IP가 123.123.123.10이었다가 나중에 123.123.123.50으로 바뀔 수 있습니다.

이때 IP 주소를 매번 기억해서 NAS에 접속하는 것은 불편합니다.

DDNS는 이런 상황에서 일정한 도메인 주소를 사용하면서 변경되는 공인 IP를 자동으로 연결해 주는 역할을 합니다.

예를 들어 example.synology.me라는 주소가 현재 사용 중인 공인 IP를 가리키도록 만들어 주는 것입니다.

따라서 DSM에서 DDNS 상태가 정상이라면 일반적으로 DDNS 이름과 IP 주소를 갱신하는 과정에 문제가 없다는 의미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여기서 중요한 차이가 있습니다.

DDNS가 정상이라는 것과 NAS 외부 접속이 정상이라는 것은 같은 의미가 아닙니다.

DDNS는 주소를 찾아주는 역할이고, 실제로 NAS까지 연결하는 과정에는 다른 네트워크 설정이 필요합니다.

DDNS 주소가 실제 공인 IP를 가리키는지 확인

외부 접속 문제가 발생했다면 먼저 DDNS 주소가 실제 현재 공인 IP를 가리키고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공유기 관리자 화면에서 WAN 또는 인터넷 연결 정보를 확인하면 현재 공인 IP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다음 외부 네트워크에서 DDNS 주소가 어떤 IP 주소로 연결되는지 확인합니다.

두 값이 일치하지 않는다면 DDNS 갱신에 문제가 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반대로 두 IP가 동일하다면 DDNS 자체는 정상적으로 작동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 경우에는 DDNS를 다시 설정하는 것보다 다음 단계로 넘어가는 것이 좋습니다.

집에서는 접속되는데 외부에서만 접속되지 않는다면

이 증상은 문제의 위치를 찾는 데 상당히 중요한 단서가 됩니다.

집이나 사무실의 내부 네트워크에서 NAS의 내부 IP를 이용해 DSM에 접속할 수 있다면 NAS 자체는 정상적으로 작동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예를 들어 내부에서 192.168.0.20

이라는 주소로 NAS에 접속했을 때 정상적으로 DSM 화면이 열린다면 NAS와 내부 네트워크는 일단 정상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스마트폰의 모바일 데이터나 다른 장소의 인터넷에서 DDNS 주소로 접속했을 때만 연결되지 않는다면 외부에서 NAS로 들어오는 과정에 문제가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 경우에는 DDNS보다 공유기와 포트포워딩을 먼저 확인하는 것이 효율적입니다.

포트포워딩 설정을 확인해야 한다

외부에서 NAS에 접속하려면 인터넷에서 들어온 연결을 NAS까지 전달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일반적인 가정용 네트워크에서는 공유기가 인터넷과 NAS 사이에서 NAT 역할을 합니다.

외부에서 특정 포트로 접속했을 때 공유기가 그 연결을 NAS의 내부 IP와 해당 서비스 포트로 전달하도록 설정해야 합니다.

이것이 바로 포트포워딩입니다.

예를 들어 NAS의 내부 IP가 192.168.0.20

이라면 공유기의 포트포워딩 설정에서 외부 요청이 해당 NAS로 전달되도록 구성되어 있어야 합니다.

여기서 자주 발생하는 문제가 하나 있습니다.

포트포워딩 대상 IP가 현재 NAS의 IP와 달라진 경우입니다.

NAS가 DHCP를 통해 IP를 자동으로 할당받고 있다면 공유기 재부팅이나 네트워크 변경 이후 NAS의 내부 IP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예전에는 NAS가 192.168.0.20이었는데 현재는 192.168.0.35가 되어 있다면 기존 포트포워딩 설정은 더 이상 NAS를 가리키지 않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NAS의 현재 내부 IP와 포트포워딩 대상 IP가 일치하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DDNS가 정상이라고 해서 외부에서 NAS까지 연결된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공유기에서 해당 포트가 NAS까지 제대로 전달되는지도 확인해야 합니다.

공유기가 두 대라면 이중 NAT를 의심해야 한다

외부 접속 문제에서 생각보다 자주 발생하는 것이 이중 NAT(Double NAT)입니다.

예를 들어 인터넷 회선에 통신사 공유기가 연결되어 있고 그 뒤에 개인 공유기를 추가로 연결했다면 다음과 같은 구조가 될 수 있습니다.

인터넷 → 통신사 공유기 → 개인 공유기 → NAS

이 경우 개인 공유기에서 포트포워딩을 설정했다고 해서 외부에서 NAS까지 바로 연결된다는 보장이 없습니다.

외부에서 들어온 연결이 첫 번째 공유기에서 막힐 수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공유기를 두 대 사용하고 있다면 인터넷에 연결된 첫 번째 장비가 무엇인지 확인해야 합니다.

필요하다면 상위 공유기의 포트포워딩을 추가로 설정하거나 네트워크 구조를 단순화하는 방법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공인 IP가 아닌 환경인지 확인

DDNS가 정상으로 표시되는데도 외부 접속이 되지 않는다면 CGNAT 환경인지 확인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CGNAT은 통신사가 여러 사용자에게 하나의 공인 IPv4 주소를 공유하도록 구성하는 방식입니다.

이 경우 사용자의 공유기가 인터넷에 직접 연결된 것처럼 보이지 않을 수 있습니다.

공유기에서 확인되는 WAN IP와 외부 인터넷에서 확인되는 공인 IP가 서로 다르다면 상위 NAT 환경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는 공유기에서 아무리 포트포워딩을 설정해도 외부에서 NAS로 직접 들어오는 연결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DDNS가 정상인데 포트포워딩까지 제대로 설정했다면 현재 인터넷 회선이 실제 공인 IP를 직접 제공하고 있는지 확인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DDNS 상태까지 정상인데 외부 접속이 되지 않는다면 이제는 네트워크 경로 자체를 단계별로 확인해야 합니다.

NAS 방화벽도 확인해야 한다

공유기 설정이 정상이라면 NAS 자체의 방화벽도 확인해야 합니다.

시놀로지 DSM에서는 방화벽을 이용해 특정 포트나 IP의 접근을 제한할 수 있습니다.

보안을 강화하기 위해 방화벽을 설정한 후 필요한 포트를 허용하지 않았다면 외부 접속이 차단될 수 있습니다.

특히 과거에는 외부 접속이 잘 되었는데 NAS의 보안 설정을 변경한 이후부터 접속되지 않았다면 방화벽 규칙을 확인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포트포워딩은 외부에서 NAS까지 연결해 주는 과정이고, NAS 방화벽은 그 연결을 최종적으로 허용할지 결정하는 역할을 합니다.

둘 중 하나라도 잘못 설정되어 있으면 외부 접속은 정상적으로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NAS의 서비스 포트가 변경되지 않았는지도 확인

DSM이나 특정 NAS 서비스를 사용하는 과정에서 서비스 포트를 변경했다면 외부 접속 주소도 그에 맞게 변경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NAS에서 사용하던 서비스 포트가 변경됐는데 공유기의 포트포워딩은 예전 포트를 그대로 사용하고 있다면 외부에서 연결할 수 없습니다.

따라서 외부 접속이 갑자기 안 된다면 최근에 DSM 설정이나 서비스 포트를 변경했는지도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단순히 DDNS 주소만 확인해서는 이런 문제를 찾기 어렵습니다.

외부 네트워크에서 테스트해야 한다

외부 접속을 확인할 때 중요한 것이 있습니다.

NAS가 설치된 집의 Wi-Fi에서 DDNS 주소로 접속해 보는 것만으로는 실제 외부 접속 상태를 정확하게 판단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가능하면 스마트폰의 모바일 데이터처럼 NAS와 다른 네트워크를 이용해 테스트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렇게 하면 실제 인터넷 외부에서 NAS로 연결되는 상황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특히 공유기나 네트워크 장비에 따라 내부에서 자신의 공인 IP 또는 DDNS 주소로 접속하는 방식이 정상적으로 동작하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따라서 내부 네트워크 테스트와 외부 네트워크 테스트를 구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갑자기 접속이 안 된다면 최근 변경 사항을 확인

처음부터 접속이 되지 않았던 것과 잘 사용하던 NAS가 갑자기 외부에서 접속되지 않는 것은 원인이 다를 수 있습니다.

갑자기 문제가 발생했다면 최근 변경된 내용을 먼저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공유기를 재부팅했는지, NAS의 내부 IP가 변경됐는지 확인합니다.

DSM을 업데이트했거나 공유기 펌웨어를 업데이트했다면 네트워크 설정이 변경되지 않았는지도 살펴봐야 합니다.

인터넷 회선이 변경됐거나 통신사 장비가 교체된 경우에도 외부 접속 방식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결국 문제가 발생하기 직전에 무엇이 변경됐는지를 찾는 것이 원인 분석에 도움이 됩니다.

DDNS를 계속 삭제하고 다시 등록할 필요는 없다

외부 접속이 안 되면 DDNS부터 다시 등록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하지만 DDNS 상태가 이미 ‘정상’으로 표시되고 실제 DDNS 주소가 현재 공인 IP를 정확하게 가리키고 있다면 DDNS를 반복해서 재등록할 필요는 없습니다.

오히려 중요한 것은 DDNS 다음 단계입니다.

DDNS가 올바른 IP를 가리키는가?

공유기가 외부 연결을 받고 있는가?

포트포워딩이 NAS로 연결하고 있는가?

NAS 방화벽이 해당 연결을 허용하고 있는가?

이 순서로 확인하는 것이 훨씬 효율적입니다.

외부 접속 문제를 확인하는 순서

결국 이 문제는 한 번에 해결하려 하기보다 단계별로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먼저 NAS가 내부 네트워크에서 정상적으로 접속되는지 확인합니다.

그다음 DSM에서 DDNS 상태를 확인하고, DDNS 주소가 현재 공인 IP를 제대로 가리키고 있는지 확인합니다.

이후 공유기의 WAN IP와 실제 공인 IP가 동일한지 확인합니다.

그다음 NAS의 내부 IP와 공유기의 포트포워딩 대상 IP가 일치하는지 확인합니다.

공유기가 두 대라면 이중 NAT 환경인지 살펴보고, CGNAT 환경인지도 확인합니다.

마지막으로 NAS 방화벽과 서비스 포트 설정을 확인한 뒤 모바일 데이터와 같은 외부 네트워크에서 실제 접속을 테스트합니다.

이 과정을 거치면 단순히 DDNS 문제라고 생각했던 것이 사실은 포트포워딩이나 공유기 구조의 문제였다는 것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외부 접속을 복구한 뒤 보안 설정도 확인해야 한다

외부 접속이 정상적으로 이루어졌다면 문제를 해결했다는 것만으로 끝내서는 안 됩니다.

NAS를 인터넷에 직접 노출하는 순간 보안에 대한 관리도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사용하지 않는 외부 공개 포트는 닫고, 관리자 계정의 비밀번호를 충분히 강하게 설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가능하다면 2단계 인증과 DSM에서 제공하는 보안 기능도 함께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외부 접속을 위해 포트를 여러 개 열어 놓는 것보다 정말 필요한 서비스만 외부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구성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NAS에는 개인 사진이나 문서뿐만 아니라 백업 데이터까지 저장되어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편리한 외부 접속만큼 보안 관리도 중요합니다.

마무리

시놀로지 DDNS 연결 상태가 ‘정상’으로 표시되는데도 외부에서 NAS에 접속할 수 없다면 DDNS 자체가 문제라고 단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DDNS는 도메인 주소와 공인 IP를 연결해 주는 역할을 할 뿐이고, 실제 NAS까지 연결되려면 공유기와 포트포워딩, NAS의 내부 IP, 방화벽, 인터넷 회선 환경 등이 모두 정상적으로 작동해야 합니다.

따라서 이런 문제가 발생했다면 DDNS를 계속 다시 설정하기보다

DDNS → 공인 IP → 공유기 → 포트포워딩 → NAS 내부 IP → 방화벽 → 통신사 네트워크

순서로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DDNS는 정상이고 집에서는 NAS에 접속되는데 외부에서만 접속되지 않는다면 네트워크 경로를 먼저 의심하는 것이 문제를 해결하는 가장 빠른 방법입니다.

NAS 외부 접속은 한 번 설정해 놓으면 끝나는 기능처럼 보이지만, 공유기나 인터넷 회선, NAS 설정이 변경되면서 언제든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오류가 발생했을 때 무작정 설정을 변경하기보다 어느 구간에서 연결이 끊기는지를 찾아가는 방식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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